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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을 시집보내는 아버지의 마음

Sophian(소피안) 2011. 4. 15. 22:25

"딸아(娘よ)"
 
딸을 시집보내는 아버지의 마음


 
 

 


이 영상에는 딸을 시집보내고 싶지 않은 아버지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딸을 시집보내는 아버지의 슬픈 얼굴이 그대로 비치고 있다.
딸의 행복과 건강을 빌면서,
시집에서 딸이 귀염받고 사는 것을 간절히 원하고 있는 아버지의 마음이 절절하게 녹아 있다.
시집가기 전날, 딸이 따라주는 술 한잔을 마시며, 오래된 앨범을 뒤지며,
딸과 담소하는 아버지의 모습이 쓸쓸하기만 하다.
 
이제 곧 딸을 시집보낼 때가 되신 전국의 아버지들이 보시고, 아버지의 마음을 공감(共感)해 보시기 바랍니다.
아시아 어느 나라에서나, 세계 어느 곳에서나, 딸을 시집보내는 아버지의 마음은 매일반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고도 남습니다.
 
영상의 마지막 장면, 로카(廊下: 복도)에서 딸을 떠나 보내면서, 딸의 뒷모습을 바라다 보는 아버지의 모습이 "가슴을 치는군요!!"
 
■어느새 스무살을 넘겼구나!
 
어제밤은 네가 이 아버지에게 술잔을 따라줬지
그리고 너와 함께 오래된 사진첩을 넘기며
지난 시절을 돌이켜 볼 수 있어 고마왔다.
 
눈물 흘리면서도 유쾌한 듯이 이야기해준 네가 고마워.
 
 시집가서 감기 들지 말고 잘 살거라.
 귀여운 신부로 사랑받고 살거라.
 
언제나 웃는 얼굴을 잊지말고,
너를 믿어준 사람을 잘 따라 가거라.
 
 ■娘よ 딸아
    ---- 芦屋雁之助 아시야 간노스케
 
嫁に行く日が 来なけりゃいいと 시집가는 날이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 라고
おとこ親なら 誰でも思う  아버지라면 누구라도 생각하겠지만
早いもんだね 二十才を過ぎて 정말 빠르다 스무살이 넘었구나
今日はお前の 花嫁姿   오늘의 너 신부 모습 앞에
贈る言葉は ないけれど  건넬 말은 없어도
風邪をひかずに 達者で暮らせ 감기들지 말고 잘 살거라

(セリフ)花嫁さんが泣いたらあかん 신부가 울어선 안된단다
父さんの事は心配せんでええ 아버지의 일은 걱정 말아라
きれいや 今日のお前はほんまにきれいや 예쁘구나 오늘의 너의 모습은 정말 예뻐
なあ母さん 그렇지? 이 어린 신부야

夕べ娘が 酌してくれた  어젯밤 딸이 내게 술잔을 따라줬지
酒の味さえ おぼえていない 그 술맛까지도 기억 못해
古い写真を 指さしながら   오랜된 사진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ここが父さん そっくりなのと 여기가 아버지를 빼닮았어 하고 
頬のあたりを なでながら 두뺨을 어루만지며
涙ぐんでは はしゃいでくれた  울어버린 내 딸,
울면서도 유쾌한 듯이 이야기해준 딸아~

笑い話で すませるけれど 우스개 소리로 넘겨도 버리지만
口じゃ云えない 苦労もあった  말로써는 다못하는 고생도 있었단다
嫁に行ったら わがまゝ云わず 시집가면 네 고집대로 하지말고
可愛い女房と 云われて欲しい 귀여운 신부로서 칭찬받고 살길 바래
いつも笑顔を 忘れずに 언제나 웃는 얼굴을 잊지 말고
ついて行くんだ 信じた人に  잘 따라 가거라, 너를 믿어준 사람을..
 
■ 
 全曲集
아시야 간노스케(あしやがんのすけ)의 모습입니다. 저 영상에서 아버지로서 출연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신비감을 유지하기 위해, 이 사람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은 피하겠습니다. 그러나, 어찌 저리도, 딸을 시집보내는 아버지로서의 마음을 잘 표현하고 있는지요? 그런데 한국의 어느 분하고도 그 모습이 많이 닮은 것 같네요..
 
 @  기타지마 사부로 노래로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