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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삼나무(杉)화분 날리는 공포의 시즌 도래

Sophian(소피안) 2017. 12. 7. 23:06
日 삼나무(杉) 화분(花粉) 날리는 공포의 시즌 도래에 발맞춰 신약 출시!  

 
↑ 화분 대책용의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는 도쿄 도민(都民)들.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리는 이 생동의 계절에, 한일 양국의 국민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다녀야하는 인내와 고통의 시간을 맛보고 있다.   봄이 오면, 한국인들은 대륙에서 날아온 불청객 황사(또는 미세먼지)로 인해 봄을 즐기기는 커녕 외출을 자제해야 하고, 집밖으로 나가더라도 얼굴 보호흘 위해 마스크를 꼭 착용해야하는 번거로움에 직면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사쿠라가 피는 아름다운 계절에 화분증(花粉症)에 시달려야 하는 고통을 맛보고 있다. 일본의 이 화분증에는 백약이 무효로, 일본인들은 지금까지 궁여지책으로 마스크를 착용해 본다든지 여러 대책을 강구해 보았지만, 결과는 별무소득이었다.   일본에서는 봄이 오면, 코와 눈의 가려움증 등을 일으키는 화분으로부터 몸을 지키기 위한 특제 마스크가 거리에  쏟아져 나온다.     조사에 의하면 일본에서는 4인중 1명이 화분증에 시달리고 있다. 안경숍과 약국 등에서는 이 시기, 안경----화분이 날릴 때 콘택트 렌즈는 착용하지 않는 게 좋다는 조언이다----과 티슈, 의약품과 함께 대량의 마스크가 쌓여 있다.      일본경제신문에 의하면, 공기청정기, 이불청소기, 화분제거 스프레이, 트렌치 코트 등 화분증 대책용 제품의 시장규모는  연간 15억 달러(약 1500억엔)에 이르고 있다.   

도쿄도(東京都)는, 올해 도내(都内) 삼나무(杉) 화분의 비상(飛翔)이 2월 11일에 이미 시작됐다고 발표했다. 과거 10년의 평균시기보다 5일 빠른 시점이다. 도(都)에 의하면, 화분 비상량(量)의 피크는 2월 하순~3월중순경이 될 듯하고,  4월말까지도 계속 화분이 날 것이라고  한다.  비상량은 작년의 2배 정도가 될 것이라는 관측. 화분은 기온이 높고 바람이 강하고 건조한 날에 특히 많이 날고 있다. 도쿄도는 마스크를 착용하세요, 외출을 삼가세요, 등의 소극적인 목소리를 내면서 대응을 권고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일본에서 이 화분증에는 아직까지 확실한 치료약도 없고, 따라서 근본적인 대책이 없기 때문이다. '방콕'하세요, 마스크 하세요!, 가 일단 해줄 수 있는 무난한 말이다.   그러나 일본의 업계-관계가 마냥 손을 놓고 있는 것만은 아니다. 해 볼 수 있는 것은 해본다는 자세이다. 얼마전 도쿄도의 전기점(電気店) 산코(Thanko)는 「화분 블로커」라 불리는 전동식(電動式) 나이론제(製) 후드를 신기획상품으로 출시했다. 이것은 양봉용 방호(養蜂用 防護) 마스크와 그 외양이 닮았다. 이것을 장착하기만 하면 99.99%의 화분을 셧아웃시킬 수 있다고 선전하고 있다. 이 화분 블로커의 가격은 4000엔 정도. 그러나 효과는 미지수로서 아직 검증되지 않은 상태이다.   아스테라스 제약은 올 1월 30일, 삼나무 화분증 치료를 위해 왁친의 국내개발에 착수한다고 발표했다. 이 치료왁친을 접종하면 체내의 면역력을 높여 「화분증의 알레르기 증상을 장기간 개선할 수 있다」고 희망을 피력하고 있다. 이 왁친은 일단 美제약(製薬)벤처회사로부터 도입하여 일본국내에서 임상실험을 개시할 것이라 한다.     그리고 드디어 대망의 "화분 블로커"가 시장에 나왔다. 시세이도(資生堂 Shiseido)는 최근 「이하다(IHADA) 알러스크린(ALLER SCREEN アレルスクリーン)」을 발매하기 시작했다. 이는 얼굴, 피부, 머리에 뿌릴 수 있는 스프레이제(剤)인데, 화분이나 미소립자 물질인 「PM2.5」 (대기중에 부유하는 직경2.5μm이하의 물질) 등의 미세한 분말이 몸(얼굴, 피부, 머리 등)에 달라붙는 것을 막아준다고 한다. 시세이도 독자(独自)의 「화분흡착방지제(剤)」에 관한 특허기술이 이용됐다고 하는 이 스프레이는, 의약품이 아닌 잡화로 취급하여 컨비니언스 스토아 등 각 편의점에서 판매된다고 한다. 이 스프레이는 미세한 마이크로 미터(μm) 단위의 안개 상태(霧状)로 뿌려지기 때문에 메이크(화장)를 위해서도 쓰여질 수 있다나~~. 일거양득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시세이도(資生堂 Shiseido)가 화분증 대책으로 새로 출시한 「이하다 알러스크린」

  일본인 숙명의 화분증(花粉症) !! 과연 치료될 수 있을까? 연구원들의 시선은 「화분증에 대한 새로운 대책」 에 집중되어는 왔으나・・・       화분증은 감기에 걸린 듯한 증상으로서, 눈과 코가 가렵고, 눈물에 콧물에 범벅이 되며, 큰 기침과 재채기가 나오고, 눈이 충혈되고 혈관이 붉게 보이며, 알레르기성 결막염을 일으키기도 하며, 몸의 컨디션이 급강하하여 일에 집중할 수 없고, 아예 일을 못하는 지경에까지 이르게 할 수도 있는, (이제까지 일본에서는)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없는, 그래서 그냥 고통스럽게 견뎌내야만 하는, 약(藥)이라고 해도 증상을 조금 완화시키는 것 밖에는 없는, 그야말로 공포의 계절병이다.        

따라서 화분증을 앓는 사람들에 있어 그 대책에 대해서는 오매불망 기다려온 터였다. 코에 바르는 약제(薬剤), 눈약, 먹는 약, 마스크 등 수많은 대책용품이 발매되어 왔고, 수퍼마켓이나 드러그 스토아 등에서는 별도의 넓은 코너(진열대)를 두어 환자들에게 대응해 왔으나, 그 어느 것(용품)도 '결정적인 한 수'가 되질 못했다.    

 

 과연 이번에 나온 「IHADA ALLER SCREEN 이하다 알러스크린」은 화분증 대책의 '신의 한 수'가 될 수 있을까? 과연 얼굴에 스프레이하는 것으로 코와 눈, 입 등으로 들어가 달라붙는 화분을 어느 정도 블록(block)할 수 있을까? 과연 올봄 '화분증 시즌'에 일본인들의 고통은 경감될 수 있을까?  →日本経済新聞 일부기사는 이곳을 클릭하세요.

 
 @ 2015-02-23 3:19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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